영화 <인타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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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임
인타임

시간이 모든 것

인간사에서 시간은 중요하여 그와 관련된 속담이 많다. '시간은 금이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 '세월이 가는지 오는지도 모른다' 등 시간은 우리의 삶에서 무조건 함께한다. 그러한 시간이 모든 것인 세계로 만든 영화가 <인타임>이다. 개인별 소유한 시간만큼만 삶은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이 가진 시간으로 모든 재화를 구입이 가능하다. 우리 사회 통화(돈) 역할을 한다. 일을 한 대가로 받는 급여부터 먹는 것 소유하는 물품 등 모두 본인이 가진 시간만을 가지고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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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충전

커피 한잔 4분, 공중전화 한 통화 1분 등 모든 비용이 시간 값으로 치러야만 삶은 살 수 있다. 본인 삶을 위해 시간을 아껴야 하겠지만 인간다운 삶은 위해 시간을 쓰기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만약 삶을 계속하기 위해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다 소모해 버린 '0'이 되는 순간 심장은 멈춰 버린다. 그 대신 좋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늙지 않는다. 25세가 되면 더 이상 늙지 않고 왼쪽 손목에 카운트가 되는 시계가 생겨 그 시간을 계속 채우면 삶은 영원하다. 시간을 풍부하게 가진 부자들은 영생을 누리는 반면에 가난한 자들은 하루 벌어 삶을 유지한다. 그게 되지 않으면 시간을 훔쳐서라도 삶을 유지하는 세상이 영화 <인타임>이다.

갑자기 생긴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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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에 삶을 살고 있는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매일 일하는 노동 대가로 삶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술집에서 100년이 넘는 시간을 가진 헤밀턴을 만난다. 빈민가에서 100년은 엄청난 시간 소유자이지만 시간을 훔치는 포티스에게 좋은 먹잇감이다. 뻔히 그에게 시간을 빼길 것을 알고 있는 살라는 그를 구해준다. 둘은 숨어서 하룻밤을 보내며 소수의 영원한 삶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치러야 하는 현재 시스템 비밀을 헤밀턴을 통해 듣게 된다. 헤밀턴은 살라스에게 그가 가진 모든 시간을 주고 삶은 끝낸다. 시간에 쫓기고 그것을 연장하기 위해 삶은 산 살라스 그러나 헤밀턴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살라스는 피하기 위해 빈민가가 아닌 부자들이 사는 '뉴 그리니치'로 들어간다. 물론 100년 시간을 가진 살라스에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추격과 위기 그리고 이해

윌살라스

타임키퍼(킬리언 머피)는 100년을 가진 남자 헤밀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조사하다 시간을 훔친 용의자로 살라스를 쫓는다. 뉴 그리니치로 이동해 있음을 확인하고 출동하여 체포한다. 그러나 살라스는 시간 금융사 회장 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 삼아 위기를 모면하다. 그렇지만 안정은 길지 않다. 빈민가로 가는 도중 시간을 훔치는 포티스 일당 함정에 걸려 잠시 의식을 잃는다. 그사이 그들이 가진 시간을 도난당한다. 정신을 차렸을 땐 몇 분 남지 않은 것을 알고 겨우 실비아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팔아 하루 삶은 연장한다. 인질 실비아지만 그동안 통제된 삶에 염증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하루를 같이 보내며 살라스를 통해 새로운 삶을 알게 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는 관계가 된다.

동료가 된 윌과 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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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스는 실비아 몸값을 1천 년을 요구하지만 성사되지 않자 그녀를 놓아주기로 한다. 그러나 그 시점에 타임키퍼는 그를 발견하고 체포하려는데 실비아는 타임키퍼를 총으로 쏘고 둘은 다시 도망자가 된다. 이제 범죄자와 인질이 아닌 함께하는 동료가 된 살라스와 실비아, 시간 대출기관을 털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한다. 이것으로 그들은 현상금 10년이 걸린 범죄자가 된다. 그들을 쫓는 타임키퍼 그리고 그들이 위치한 곳은 시간을 뺏고 빼기는 위험한 빈민 지역이다. 윌과 실비아에게 걸린 현상금 10년은 시간을 훔치는 포티스 무리에게는 굉장히 탐스런 먹잇감이다. 하지만 살라스와 실비아는 가진 자만이 영원한 삶을 사는 시간 시스템을 대항하는 작전은 과감히 실행한다.

소재 신선, 세밀함은 부족

영화 <인타임>은 시간이라는 소재는 한정된 자원인 시간을 인간 삶을 위한 자체인 동시에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세상이다. 처음 보는 영화적 소재로 관객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후가 문제다. 스토리 구성의 치밀함이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이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 시스템을 살라스와 실비아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과정은 무언가 빈약하다. 그들 또한 단순히 시간을 가진 자에게 빼앗아 부족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그려진다. 무언가 스토리상 약간의 복잡성이 얽혀 근본적인 해결 과정을 그릴 것처럼 묘사되지만 그렇지 않다. 무언가 만들다가 그만둔 느낌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다. 전개 내용을 관객들이 이해되기 쉽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토리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복잡성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라면 감상자들에게 학습 시간 부여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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